[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조국 한국을 상대로 '자이언트 킬링'을 해내며 인도네시아를 사상 첫 올림픽 본선 문턱에 올려놓은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이 미래에 한국 대표팀 복귀를 꿈꾸고 있다는 속내를 드러냈다.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23세 이하 아시안컵 한국과 준결승전이 끝나고 공동 취재구역에서 인도네시아 감독으로서 목표를 묻는 말에 "마지막 꿈은 한국 대표팀 복귀"라고 말했다.2014년 한국 대표팀에 부임한 울리 슈틸리케호에서 코치를 맡았던 신 감독은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공교롭게 재계약 직후 조국을 상대한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 에릭 토히르 회장이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신태용 감독과 악수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2027년까지 대표팀 프로그램을 논의했고, 계속해서 함께 일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이 염원하던 신태용 감독과의 계약 연장을 협회장이 먼저 알렸다. 신태용 감독을 배려하듯 한식당에서 식사를 즐기는 모습도 찾아볼 수 있었다. 신태용 감독을 향한 인도네시아 내 찬사가 상당하다.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에 부임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한국 레전드들의 지략 대결이 펼쳐진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일본에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30분에 나온 김민우의 선제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이로써 한국은 B조 1위를 차지하며 오는 26일 인도네시아와 8강전을 치르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A조에서 호주와 요르단을 제치고 올라온 만만치 않은 팀이다.게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 출신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많은 우승컵을 들었던 '축구도사' 루카 모드리치(38, 레알 마드리드)가 친정팀에서 황혼을 불태울까. 우승 DNA를 장착하고 토트넘에 돌아올지도 모른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3일(한국시간) "모드리치가 올해 여름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도 열려있는 상태"라며 토트넘에 돌아올 가능성을 예고했다.모드리치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하다 레알 마드리드로 적을 옮겼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전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스페인 프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 후임 찾기가 쉽지 않다.영국 메트로는 20일(한국시간)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는 것을 선호하며, 결정을 내리기 위해 시간을 끄록 있다고 전했다.이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현재 상황에서 투헬 감독을 대신할 선두 주자로 떠올랐다.1순위였던 사비 알론소 바이어 레버쿠젠 감독이 잔류를 선언하고 2순위였던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축구 대표팀 감독이 독일 축구협회와 계약 기간을 2026년까지 늘린 것에 따른 영향이다.알론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울산 HD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향한다.울산은 17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 펼쳐졌던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023/2024 4강 1차전서 이동경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뒀다.K리그 유일 생존 팀인 울산은 요코하마와 한일전 첫 판을 승리로 장식하며 자존심을 세웠고, 오는 2차전(24일 오후 7시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이날 승리로 울산은 AFC 클럽 포인트 3점을 얻어 총 81점으로 전북현대(80점)를 제치고 알 힐랄(사우디아라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김민재의 미래가 차기 감독에게 달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후보로 떠올랐다.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이 지단 감독의 에이전트와 접촉에 관심을 전달했다"고 15일(한국시간) 전했다.카스티야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지단 감독은 2016년 레알 마드리드 1군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에 흔들렸던 팀을 빠르게 재정비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 등 유럽 최고 선수들을 이끌고 전무후무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한때 월드클래스 수비수였던 라파엘 바란(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뇌진탕 증세를 고백했다. 바란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언론 '레퀴프'를 통해 수비수의 숙명인 헤더의 위험성을 이야기했다. 그는 "7살짜리 아들이 축구를 한다. 우리 아이에게 헤더를 많이 하지 말라고 조언하는 중"이라며 "당장 외상을 초래하는 건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충격이 쌓이면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나 역시 이미 몸이 손상된 걸 느끼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바란은 선수 생활을 하면서 머리 부상을 크게 당한 적이 있다. 프랑
[스포티비뉴스=축구회관, 조용운 기자] '왜' 물음표가 또 붙는다. 대한축구협회가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진행할 때마다 드는 의구심이다. 축구협회가 공석인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을 찾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2일 비공개로 제5차 전력강화위 회의를 진행한 끝에 후보군 11명을 구성했다. 회의 직후 브리핑을 진행한 정해성 전격강화위원장은 "지난 2월 임시 감독을 선임한 뒤 3월 12일 4차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 20여 명의 후보군 리스트가 있었다"며 "이번 5차 회의에서는 총 32명의 후보자를 두고 논의를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프랑스 축구협회와 계약이 만료되는 르나르 감독은 지난주 초 기자회견에서 "올림픽이 끝나면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프랑스 축구협회에 전달했다"며 "2026년 월드컵을 마음 한구석에 품고 있다. 남자 대표팀 감독으로 세 번째 월드컵이 되기를 바란다. 이것이 내 개인적인 동기"라고 밝히면서 '감독 시장'에 나왔다.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지난달 30일 "한국과 폴란드, 카메룬, 나이지리아, 모로코까지 다섯 팀이 르나르 감독에게 관심 있다"고 보도했다.이 가운데 유력한 행선지로 꼽히는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한국 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된 헤르베 르나르 프랑스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카메룬 대표팀에 부임한다는 소식이 나왔다.1일(한국시간) 카메룬 매체 악투 카메룬은 "르나르가 카메룬 차기 사령탑이 될 것"이라며 "3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르나르 감독은 오늘 아침 카메룬 야온데 공항에서 목격됐다. 그가 카메룬에 있었던 정확한 이유는 나오지 않았지만 르나르는 오늘 아침 오전 7시 50분께 개인 비행기를 타고 도착했다"고 설명했다.2024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프랑스 축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된 에르베 르나르 프랑스 여자 대표팀 감독의 행선지 후보 중 하나가 지워졌다.프랑스 매체 르사이트인포는 31일(한국시간) "르퀴프 보도와 달리 모로코 축구협회는 르나르 감독에게 관심 없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고위 소식통에 따르면 르나르 감독이 모로코 축구협회와 접촉할 것이라는 소문은 완전한 거짓"이라고 강조했다.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30일 보도에서 "한국과 폴란드, 카메룬, 나이지리아, 모로코까지 다섯 팀이 르나르 감독에게 관심 있다"고 알렸다.르나르 감독이 모로코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에르베 르나르 프랑스 여자 대표팀 감독이 한국 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다.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30일(한국시간) "한국과 폴란드, 카메룬, 나이지리아, 모로코까지 다섯 팀이 르나르 감독에게 관심 있다"고 전했다.르나르 감독은 2024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프랑스 축구협회와 계약이 만료된다.이번주 초 기자회견에서 "올림픽이 끝나면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프랑스 축구협회에 전달했다"며 "2026년 월드컵을 마음 한구석에 품고 있다. 남자 대표팀 감독으로 세 번째 월드컵이 되기를 바란다. 이것이 내 개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는다면 레알 마드리드 간판스타 주드 벨링엄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영국 더선이 30일(한국시간) 전했다.선수 시절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단과 함께 했던 브라질 축구인 훌리오 밥티스타는 "언젠가 지단이 프리미어리그 감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단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 경력이 있는 훌륭한 감독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더선은 "지단이 올드 트래포드로 향한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쿼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여러 선수를 목표로 삼
[스포티비뉴스=방콕(태국), 이성필 기자] 공항으로 빨리 가야 하는 상황에서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자신을 보러왔던 태국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26일 오후(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4차전 한국-태국의 경기는 3-0 한국의 완승으로 끝났다. 전반 이재성(마인츠05)의 선제골, 후반 손흥민과 박진섭(전북 현대)의 골이 터지면서 경기가 끝났다. 이날의 주인공은 역시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이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뛰기를 누구보다 바랐
[스포티비뉴스=방콕(태국), 이성필 기자] 아시아 최정상권 팀과의 홈 경기를 치르는 태국의 관심은 정치권은 물론 황실 인사까지 하나로 모으고 있다. 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에서 한국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4차전을 갖는다. 지난해 11월 같은 장소에서 중국에 1-2로 패한 뒤 싱가포르 원정에서 3-1로 승리했던 태국은 지난 21일 한국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4점 만들기에 성공했다. 중국에 승점 동률이지만, 득실 차에서 앞서 2위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옛 동료와 재회하게 될까.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FC는 프랑스 국가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인 올리비에 지루와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지루의 계약은 올여름에 끝난다”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현재 지루는 미국행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C밀란에 남을 수도 있으며, 중동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올해 37세의 지루는 기복 없는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10년 프랑스 리그앙의 몽펠리에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기 시작했다. 2년 뒤에는 아스날로 이적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새 구단주가 에릭 텐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선임하는 방안을 고려한다고 20일(한국시간) 영국 더선이 전했다.텐 하흐 감독은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았다. 아약스에서 젊은 선수들을 잘 발굴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전술적인 역량을 보였기에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이후 무너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재건할 적임자로 꼽혔다.첫 번째 시즌에 9년 만에 리그컵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드디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시 린가드가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보인 경기력 태도를 지적한 김기동 FC서울 감독의 경고를 영국 현지에서도 주목하고 있다.영국 데일리메일은 "린가드가 '열심히 뛰지 않았다'는 이유로 서울 감독으로부터 신랄한 질책을 받았다"는 제목의 기사로 김 감독이 한 말을 조명했다.1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에서 벤치에서 대기하던 린가드는 후반 13분 알렉산다르 팔로세비치와 함께 교체로 투입되어 32분 가량을 소화했다.그런데 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린가드를 다시 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어렸을 때 독일에서 인종 차별을 많이 당해서…"지난 2022년 손흥민은 국내에서 열린 '손 커밍데이' 행사에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라고 전하며 독일에서 당했던 인종차별 피해를 털어놓았다. 당시 한국은 독일을 2-0으로 꺾었고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두 번째 골을 넣었다.손흥민은 "어릴 때 독일에서 상상도 못할 힘든 생활을 했다. 인종 차별도 많이 당하고 힘들었다"며 "언젠가는 꼭 갚아줘야겠다고 생각했다. 독일 사람들이 우는 모습을 보여서 위로해주고 싶